작품 : 장세비 _ 그녀를 만나기 전 , 30호, 장지에 채색, 2018.
내게 블로그가 있었나? 잊고 살았다.
페북통해 여러 작가들의 전시들 소식만 접하다보니..
결국 나의 장소는 비워두게 되었다.
반성..!!
다시 붓을 들었다.
나를 흔들어 놓았던 많은 요소들속에서
또 나를 추스릴수 있는 시간들은 그림을 그리는 시간속이였다.
그림은 내게 치유이며 반성이며 사색의 시간이였다.
작가는 대중과 작품으로 소통해야 된다는 진리앞에서도
내 개인사의 아픔과 고통속에서 내가 먼저였고
내 고통의 소리가 먼저였다.
그런데
봄이 느껴진다.
움트는 봄이..
차를 끌고 돌아다니지 않아도.. 추억속의 개나리꽃이 피고 향긋한 봄바람이 느껴진다.
깊은 한숨보다.. 간절한 기도와 함께. . 내안의 고요가. .
그릴것이다.
20대 갈망했던 내가 그랬듯이
지금의 오늘의 내가..!!